정호영 자진 사퇴…"국민 눈높이 못 미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지명 43일만인데요.<br /><br />정 후보자는 의혹의 허위 사실과는 별개로 국민 눈높이 부족에 대한 지적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는 43일,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는 2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는 조금 전인 오후 9시 반 쯤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냈는데요.<br /><br />입장문에서 정 후보자는 "오늘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는 "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제기됐다"며 "그런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19 이후 의료·복지를 재정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·원장을 지낸 시기에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하고, 아들이 '4급 사회복무요원'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'아빠 찬스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"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 없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의혹들이 허위임을 입증했다"며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정호영 #사퇴 #보건복지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