움츠러든 주식·코인…믿을 것은 역시 부동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주식이나 가상화폐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자산시장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돈줄이 마르면서 다음 차례는 집값 아니냐는 우려도 큰데요.<br /><br />주식, 코인 같진 않을 수 있어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,000만 원 가량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올해에만 투자금 약 20%를 손해 봤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는 어느 종목을 투자해도 다 올랐고, 주변에서 주식 안 해본 사람들도 다 같이 주식투자를 해서 다들 서로 얘기도 하면서 기분 좋은 그런 게 있었는데 올해는 서로 다들 우울해하고…"<br /><br />실제 올해 코스피는 약 12% 하락했고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도 같은 기간 33% 가까이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 "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그게 어느 정도 높아져서 안정되는 시기까지는 자산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.<br /><br />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서울 강남권은 오히려 매수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, 새 정부의 정책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대출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, 한국은행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상승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발 호재가 없는 지역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차이가 현저하게 두드러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."<br /><br />국내외의 통화 긴축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수록 수도권과 지방간 매매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가상화폐 #주식 #코인 #자산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