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한국전력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죠. <br /> 한전의 적자는 결국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,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 전기를 생산하는 민간발전사에 줄 돈을 줄여 적자를 줄이겠다는 겁니다.<br /> 안병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은 역대 최대인 7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<br /> 국제 연료 가격은 폭등했지만, 그에 맞춰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한국전력 관계자<br />- "증권가 컨센서스(추정치 평균) 보니깐 20조 원에서 30조 원 사이까지 (올해 적자가) 나온다고…."<br /><br /> 반면, 민간발전사는 최대 규모의 이익을 냈습니다.<br /><br /> 전기를 만들어 한전에 파는데, 치솟은 국제 연료 가격을 반영해 정산을 받다보니 민간발전사 7곳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만 8천억 원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 연료가격이 치솟을수록 발전사는 이익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