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가 경찰 내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정부 첫 경찰 고위급 인사인데요. <br /> <br />차기 경찰청장을 임명하기도 전에 낸 경찰 고위직 인사인 데다 그 폭까지 커서, 경찰 안팎에선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이들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과 박지영 전남경찰청장,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,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등 다섯 명입니다. <br /> <br />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인 고위직으로, 경찰 내엔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, 서울·부산·경기남부·인천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단 7명만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임기가 보장되는 국가수사본부장 등 두 자리만 빼고 이번에 싹 물갈이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 내부에선 파격적 인사란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차기 청장을 임명한 뒤 고위직 인사를 하는 관례를 깬 데다 물갈이 폭까지 전례가 없단 이유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청장 후보군도 덩달아 크게 바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장은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중에서 임명하는데, 현 청장인 김창룡 청장 임기가 오는 7월 끝납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5명 가운데 한 명이 차기 청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경찰 안팎에선 행시 출신인 김광호 울산경찰청장과 수사권 조정 업무를 총괄해 온 우철문 경찰청 수사조정기획관이 유력한 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안정감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줄어드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일각에선,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큰 목소리를 냈던 경찰대 출신들을 견제하고, '검수완박' 법안 시행 이후 경찰 통제를 강화하려는 거란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41805265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