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도 아빠팀과 인연…허웅, 이승현과 KCC 입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'FA 대어' 허웅과 이승현의 선택은 KCC였습니다.<br /><br />허웅은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현역선수로 활약한 DB에서 뛴데 이어, 이번에는 아버지가 감독을 지낸 팀에 입단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창진 KCC 감독이 직접 입혀주는 유니폼을 입은 허웅과 이승현.<br /><br />FA 대어답게 각각 계약기간 5년, 보수총액 7억5천만 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.<br /><br />DB에서 이적해 온 '스타 가드' 허웅은 KCC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10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2014년 신인드래프트 당시, 허웅의 KCC행이 유력했지만.<br /><br /> "KCC이지스는 고려대학교 김지후."<br /><br />이후 8년을 돌아 KCC의 러브콜을 받은 허웅.<br /><br />여기에 용산중고 선후배이자 상무 동료로 호흡을 맞췄던 이승현의 '영업'까지 더해 KCC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(승현 형) 전화를 받고 승현 형이 너무 저랑 같이 뛰고 싶어했고…승현 형이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고."<br /><br />허웅은 데이원의 최고책임자인 아버지 허재가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문에는 손사래를 쳤습니다.<br /><br /> "데이원 구단은 저는 처음부터 생각을 한 적이 없고요. KCC를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…"<br /><br />허재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0-2011시즌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KCC.<br /><br />KCC에서 의기투합한 리그 최고 가드 허웅과 최고 빅맨 이승현은 12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다가오는 시즌 부터 KCC의 우승을 향해서 최선을 다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승현이 형과 함께 이번 시즌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농구 #전주 KCC #허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