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PEF 출범 선언에 이어 중국을 사실상 포위하는 쿼드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.<br> <br>대만 무력 개입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은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.<br> 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해 9월 워싱턴에 이어 미국과 일본, 호주와 인도 4개국 정상들이 두번째로 얼굴을 맞댔습니다. <br> <br>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직접 거론합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중국 지도자가 왜 (미국이) 인도 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려는지 질문한 적 있는데, 이 지역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." <br><br> 4개국 정상은 인프라 투자, 첨단 기술 협력 등과 함께 해상 감시 추적 체계 도입에 합의했습니다.<br> <br> 화약고로 떠오른 대만해협 등에서 사실상 중국 해군 활동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(중국의)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심각히 우려합니다." <br><br> 어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해 군사 개입을 시사해 논란이 됐던 바이든 대통령. <br><br>"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할 것입니까?"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네." <br><br>"정말입니까?" <br> <br>[조 바이든/미국 대통령] <br>"그것이 우리의 약속입니다." <br> <br> 쿼드 정상회의 직후 '하나의 중국' 정책과 전략적 모호성 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정부는 왕이 외교부장의 남태평양 8개국 순방 일정 공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><br>4개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 특히 심각해지는 북한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우려도 논의됐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 <br>김민지 도쿄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