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·1 지방선거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판세를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, 이번엔 전라북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야당이 된 민주당의 세력이 전통적으로 강한 곳이지만, 호남 구애에 나선 여당 국민의힘으로도 포기할 수 없는 교두보인데요. <br /> <br />한때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전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이번엔 경쟁자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·전남과 마찬가지로 전라북도도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합니다. <br /> <br />지방자치제가 시작한 이후 줄곧 민주당계 출신이 도지사직을 도맡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대선에서 보듯 호남 내에서는 그나마 보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해볼 만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, 전직 국회의원 두 사람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국민의당에서 같은 길을 걸었지만, 상황이 달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후보는 대기업 계열사를 유치해 침체한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며 경제 도지사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: 무너진 전라북도 경제를 살리고 기업 하기 가장 좋은 환경, 우리 도민들이 편하고 행복한 도를 반드시 만들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조배숙 후보는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'무조건 민주당'이라는 정치 지형을 바꿔야 전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 : 민주당 1당 독점이 오랫동안 계속됐습니다. 경쟁과 견제가 없다 보니까 기득권에 안주해서 무능과 부패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. 선수 교체는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. 판을 바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여론조사로 본 지역 민심은 이번에도 일단 한쪽으로 쏠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후보 69.3%, 조배숙 후보 14.4%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격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후보는 이 기세를 이어 압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: 지난 대선에서 전라북도는 이재명 후보에게 82%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습니다. 대선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 이상의 지지를 보내줄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.] <br /> <br />조배숙 후보는 호남에서의 선전을 넘어 최초의 보수 정당 소속 전북지사가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 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50434421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