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동맹·우호국들과 함께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내일부터 남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솔로몬 제도와 주변국 등 8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'타이완 침공 시 군사 개입'을 시사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불장난을 하지 말라며 거친 반응을 보이기도 한 중국은 미국의 노골적인 중국 견제에 대한 사실상의 맞불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지난달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중국 함정 파견이 가능토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는데, 주변국과도 이와 유사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