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숭이두창 확산일로…WHO "과민반응 말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면서 각국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20개국 이상에서 발병이 확인되거나 의심사례가 보고됐는데요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아프리카의 풍토병 원숭이두창이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상황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각국이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원숭이두창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. 따라서 일반 대중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.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은 감염 위험이 낮으며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."<br /><br />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 역시 원숭이두창의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면서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현재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국의 방역 경계 태세도 점점 강화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와 체코 등에서도 첫 환자가 보고되면서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확진이나 의심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20개국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의 경우 최소 21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고,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4만 회분의 백신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덴마크 보건당국도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게 지난주부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, 미국도 곧 백신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원숭이두창 #MONKEYPOX #임바넥스 #지네오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