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-7 여야 격전지 표심 공략…야 지도부 '갈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여야 지도부는 각각 충청과 경기 지역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 지방선거가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도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선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의 캐스팅 보트로 여겨지는 충청 지역에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첫 일정으로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이준석 당대표는 GTX 연장과 지방은행 설립 등 충청권 맞춤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강원과 경기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원주로, 윤호중 위원장은 춘천에서 경기 남양주에서 민심을 다집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천 계양을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가 하면 민주당 지도부가 당 쇄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였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박지현 위원장은 "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위원장은 이제는 "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할 때", "잘못된 팬덤정치도 끊어내야 할 때"라며 어제에 이어 당 쇄신 방침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편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. 온정주의와 결별하고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어야 합니다.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민주당은 쇄신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방선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선 처절한 반성말고는 없다며 수도권 시도지사 출마자와 선대위원장이 공동으로,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박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지도부 내에서 파열음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의 쇄신안 발표 예고와 관련해, 금시초문이고 따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당의 일관된 목소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회의는 진행 도중 비공개로 전환이 됐는데, 회의장 안에서는 고성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회 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함께 국정원의 비공개 보고도 받았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전과 오후 질의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은 김 후보자의 세월호 사건 보고시간 조작 등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, 여당은 2심까지 무죄판결이 나온 상황이라며 엄호했습니다.<br /><br />정보위는 오후에는 비공개 회의를 갖고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국정원 보고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국정원은 북한이 총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, 그중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, 여야 정보위 간사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두가지 종류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최초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핵 기폭 장치를 실험한 징후와 관련해선 풍계리 이외 지역 특정 장소에서 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며, 다만 이번 실험이 곧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반발과 후속 논의에 대한 견제의 목적과 함께, 최악의 코로나 위기 상황은 끝났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지방선거 #586 정치인 #김규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