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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‘투톱’ 박지현-윤호중, 카메라 나가자 ‘고성 충돌’

2022-05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용퇴를 촉구한 86그룹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 바로 옆에 앉은 투톱 윤호중 비대위원장입니다. <br> <br>비공개회의에서 두 사람은 책상을 치고 고성이 오가며 격돌했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86그룹인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앞에서 공개적으로 '586 용퇴'를 주장하자 두 사람의 갈등도 폭발했습니다. <br><br>윤 위원장은 비공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겨냥해 "앞으로 공개 회의를 안하겠다", "지도부 자격이 없다"며 책상을 치는 등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박 위원장도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면서 "그러면 저를 왜 뽑아서 여기에 앉혀두었느냐"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일부 참석자는 "586 앞에서 586이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기분 나쁠 수 있다"며 윤 위원장을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회의가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(당의 쇄신과 혁신은) 당에 그런 논의기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봅니다. (용퇴론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?) …." <br> <br>[박지현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지도부의 협의된 내용 분명히 중요하지만, 무엇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윤호중 위원장도 숙고를 해야하지 않을까…" <br><br>박 위원장은 이후 sns를 통해 "어느 당의 대표가 자신의 기자회견문을 당내 합의를 거쳐 작성하는지 모르겠다"며 "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"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<br> <br>당내에선 투톱의 정면충돌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당분간 선대위 회의 대신 두 위원장이 모두 참석할 필요가 없는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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