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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금전 문제로 다투다”…4억 빚 아들, 어머니 살해 혐의 구속

2022-05-25 2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해에서는 60대 여성이 자기 소유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. <br> <br>어머니가 "계단에서 쓰러졌다"고 신고한 아들이 살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남 남해의 3층짜리 상가 주택. <br> <br>내부 계단에 핏자국이 보이고 입구엔 출입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20일 새벽 60대 여성이 이 곳에 쓰러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119 최초 신고자는 30대 아들이였습니다. <br> <br>당초 경찰은 여성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수상한 점들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숨진 여성의 뒷머리 쪽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된 겁니다. <br> <br>아들의 옷과 신발에도 피가 묻어 있었고, 사건 당일 알리바이도 일치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결국 존속살해 혐의로 아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조사 초반 부인하던 아들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계단에 밀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아들은 투자 실패로 4억 원 가량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자백하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. 이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이들 가족이 연루된 다른 사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월엔 아들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아버지가 크게 다쳐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밤엔 어머니가 살던 집에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아들을 구속하고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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