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녕하세요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올시즌 프로농구 FA 선수 중 최대어인 허웅이 KCC로 이적했는데요, <br> <br>구단 책임자로 돌아온 허재 전 감독과 다시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허재 전 KCC 감독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아들 허웅을 뽑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허재 / 당시 KCC 감독] <br>"KCC는 고려대학교 김지후." <br> <br>아쉬움 속에 동부 유니폼을 입은 허웅. <br> <br>[허웅 / 동부(현 DB)] <br>"아버지가 저를 뽑을 확률이 있었기 때문에 섭섭하긴 한데…." <br> <br>8년 뒤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허웅은 이번에도 아버지와 엇갈렸습니다. <br><br>현재 허 전 감독이 최고책임자로 있는 데이원이 아니라 KCC를 선택한 겁니다.<br> <br>[허웅 / KCC(어제)] <br>"아버지가 저를 안 뽑았지만 결국 또 돌고 돌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." <br> <br>과거 아버지가 이끈 KCC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펄펄 날았던 허웅. <br> <br>앞으로도 데이원을 꺾고 환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자유계약 자율협상이 마감 된 가운데, KCC는 허웅과 토종 빅맨 이승현을 영입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국내 최고 3점 슈터 전성현은 은사 김승기 감독을 따라 데이원으로 이적했습니다. <br><br>관심을 모았던 플레이오프 MVP 김선형은 최고액으로 SK에 남았습니다.<br> <br>여름 이적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