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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약 알고 싶은데"...시각장애인에게 지방선거는 딴나라 얘기? / YTN

2022-05-25 1 Dailymotion

6월 지방선거 공보물 다들 받으셨을 텐데요. <br /> <br />시각장애인들은 공보물에 적힌 공약을 자세히 알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실태가 어떤지, 강민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대문에 사는 42살 최상민 씨는 며칠 전 배송된 선거 공보물을 받고 당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료를 만든 시·구의원이 각각 한 명씩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"지금 구의원은 한 분 외에는 점자가 없어요." <br /> <br />답답한 마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지만, 사정은 마찬가지. <br /> <br />문자 인식이 가능한 공약 파일을 올려둔 후보는 많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민 / 시각장애인 :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이미지로 (선거 공보물을) 올려버리니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여덟 번째 지방선거가 코앞이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정책 투표는 사실상 남의 일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상 대통령과 국회의원,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는 반드시 점자 공보물을 만들어야 하지만 <br /> <br />광역시·도의원과 시·군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정작 지역사회의 가장 튼튼한 뿌리가 되어야 할 시·구의원 후보들이 오히려 약자를 배려하는 공보물을 만드는 데는 소홀한 편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점자 공보물 의무 제작 대상인 지자체장 후보들이 더 장애인 친화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지사 후보 중 한 명이 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려둔 5대 공약 파일을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쓰는 화면 낭독기로 읽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장 후보의 5대 공약조차 스마트폰으로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"모바일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가 없어요." <br /> <br />선거에서도 결국,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건 약자인 시각장애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연주 /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: (후보자들이)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등을 준수하지 않은 채로 단순히 이미지로만 자료들을 제작하고 있어서 시각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고요.] <br /> <br />장애인의 참정권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건 국가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. <br /> <br />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'배리어 프리'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선거법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60506000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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