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이 거주하던 관저 내부가 오늘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방 첫날, 두 곳 모두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 본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와대 본관과 관저 내부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건 오늘이 처음인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옆으로 긴 줄이 보이실 겁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본관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줄인데요. <br /> <br />입장하려면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데도 시민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사라질 줄을 모릅니다. <br /> <br />본관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경란 / 인천 송도동 : 기다린 만큼 한번은 올 수 있는 곳이니까, 자주는 못 오니까 기다리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. 어떤 모습으로 정사를 봤을까, 마음에 그런 게 새겨지네요.] <br /> <br />본관에 들어서면 보실 수 있는 풍경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된 덧신을 신고 정문으로 들어서면 레드카펫이 깔린 웅장한 계단이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관람객 촬영 명소 중의 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펜스를 따라가면 가장 먼저 관람할 수 있는 방이 충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임명장을 수여하거나 외빈 만찬을 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됐던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붉은색 카펫을 따라 걸으면 유백색의 벽과 천장, 샹들리에가 화사한 느낌을 주는 인왕실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서양식으로 꾸며진 이곳은 간담회나 오찬, 만찬이 열리는 소규모 연회장으로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왕실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본관의 가장 핵심 공간, 대통령이 업무를 보던 집무실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금색 무궁화와 봉황 장식이 눈에 띄는 너른 공간이지만, 지금은 집기류가 모두 빠져 조금은 썰렁한 느낌을 줍니다. <br /> <br />벽면이 황금색 십장생 문양도로 장식된 접견실을 지나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, 영부인이 접견실과 집무실로 쓰던 무궁화실에서 역대 영부인 초상화를 둘러보는 걸 끝으로 본관 관람이 끝이 납니다. <br /> <br />본관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가족이 거주하던 관저 역시 관람객들에 개방됐는데요. <br /> <br />아쉽게도 관저는 직접 들어가진 못하고, 앞뜰에서 열린 창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취재진에 미리 공개된 관저 내부를 직접 둘러보았는데요. <br /> <br />가구가 모두 빠져 썰렁한 느낌이었지만, 문재인 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61359327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