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관통한 키워드는 '세종시'와 '지역균형 발전'이었다. 윤 대통령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 정부 장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공식 국무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했다. <br /> ‘세종 국무회의’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. 그는 “지난해와 올해 세종시를 여러 차례 찾았는데 첫 방문 날이 국회 운영위에서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이 통과된 날로 기억한다”면서 “첫 국무회의도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”고 말했다. 이어 “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”면서 “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들이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주기를 거듭 당부드린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이어 강조한 게 지역균형 발전이었다. 윤 대통령은 “오늘 회의에서는 ‘새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”면서 “제가 인수위에서 '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'이라고 밝힌 바 있다.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‘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’를 꼽았다”고 소개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”면서 “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하다.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 국무회의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“윤 대통령은 ‘지역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많은 권한을 이양하는 게 성공의 열쇠’라고 말했다”고 전했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74488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