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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브로커' 오늘 공개…한국영화 수상 가능성은?

2022-05-26 1 Dailymotion

'브로커' 오늘 공개…한국영화 수상 가능성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칸 국제영화제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'헤어질 결심'이 호평받는 가운데,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만든 한국 영화 '브로커'가 오늘 밤 첫 선을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프랑스 칸입니다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신작과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을 다투는 영화 '브로커'가 오늘 밤 제 뒤로 보이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됩니다.<br /><br />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만든 첫 번째 한국영화로 송강호, 배두나, 강동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브로커'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 무비로, 동해안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앞서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'헤어질 결심'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만난 거의 모든 외국 기자와 영화계 관계자들은 엄지를 치켜들며 "아름다운 작품"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.<br /><br />영화제 기간 경쟁작들의 점수를 매기는 스크린 데일리는 공개된 12개 작품 중 '헤어질 결심'에 최고 평점을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평점이 높다고 꼭 수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, 호평이 나오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 기자,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참가하려면 깐깐한 복장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.<br /><br />직접 경험해보니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녁 시간대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상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당하고 알맞은 복장을 갖춰야 합니다.<br /><br />여성은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는 게 일반적이고, 남성은 턱시도를 입고 보타이를 메는 게 기본입니다.<br /><br />제 경우는 복장을 갖추고도 노트북이 든 백팩을 메고 입장을 해야 했는데요, 영화제 관계자로부터 "다음번엔 좀 더 작은 가방을 가져오시라"는 요청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작품과 감독에 대한 예우라고 볼 수 있지만,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 게 아니냐 하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인지 올해는 복장 규정이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어제 저녁 공식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지켜본 바로는 보타이를 매지 않거나, 청바지를 입은 관객, 낮은 구두를 신거나 저처럼 백팩을 멘 이들도 간간히 발견이 됐는데요.<br /><br />별다른 제재 없이 극장에 입장하는 것을 보고, 깐깐한 규정이 다소 느슨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프랑스 칸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<br /><br />#프랑스_칸 #뤼미에르극장 #칸국제영화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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