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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계 “임금피크제, 상생 제도” vs 노조 “이참에 없애야”

2022-05-26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성전자, 현대차, LG전자, 이런 많은 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대법원 판결 이후 나온 반응은 이렇습니다.<br> <br>경영계는 당혹, 노동계는 환영, 하지만 현장 목소리 들어보면 상황은 양쪽 모두 그보단 더 복잡해 보이는데요. <br> <br>안건우 기자 보도 보시고,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건지 아는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단 경영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전국경제인연합회는 "임금피크제가 폐지되면 고용 안정에 부정적"이라고 밝혔고 한국경영자총협회도 "임금피크제는 연령차별이 아닌 상생 제도"라고 우려했습니다.<br> <br>임금피크제 자체가 무효는 아니지만 업종과 직군·사업장에 따라 이번 판결이 적용되는지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 상황. <br> <br>[A 중소기업 대표] <br>"부담이 있죠. 제도가 바뀌면 대응하고 대비해야 하니 (대기업보다) 중소기업이 더 문제죠." <br> <br>반면 노동계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. <br><br>민노총은 "연령 차별을 금지한 판결"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한국노총은 "청년 고용 효과는 미미한데 현장 임금만 삭감했다"며 "임금피크제 자체를 무력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당장 여름 연대투쟁 '하투'에 힘을 실을 계획인데 아직 현장에선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현대자동차 노조 관계자] <br>"(곧 있을 노사) 협상에 영향을 미칠 거라 봅니다. 오늘 대법원 판결이 현대차의 임금피크제에도 해당하는 건지는 면밀하게 파악 중입니다." <br> <br>다만 이번 판결로 해석을 바라는 줄소송이 예상되는데다 고용 시장 역시 경직될 수밖에 없어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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