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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권자에 현금 봉투 건네고…차 안에서 5천만 원 발견

2022-05-26 4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 부끄러운 일들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><br>먼저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'돈 선거' 정황들이 적발됐습니다.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용한 마을에 부정투표를 심판하자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전북 장수군청 앞에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돈 선거 뿌리 뽑고 장수 혁신 이룩하자." <br> <br>경찰은 지난 23일 유권자에게 특정 군수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20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자원봉사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자원봉사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쟁 후보 선거운동원의 차량에선 5천만 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리 투표 의혹을 수사하려고 해당 운동원의 차량을 압수하다 찾은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선거운동원을 구속하고, 돈의 출처와 용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각 캠프 측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, 군수 후보들이 공정선거 서약까지 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배신감은 큽니다. <br> <br>[김승곤 / 전 장수군 농민회장] <br>"이쯤 되면 두 후보들이 사퇴를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.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." <br><br>[한종수 / 전북 장수군] <br>"이게 무슨 60~70년대 있는 일도 아니고 꼭 좀 제대로 밝혀서 엄단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."<br> <br>경북 군위에서도 군수 후보의 친인척이 주민들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농촌에선 돈을 써야 당선된다는 속설이 현실로 일부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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