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선거 성패 가를 '캐스팅 보트' 충청은…오리무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로 꼽혀온 충청권,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승부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충청의 아들'을 자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앞세우는 반면 민주당은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표심 붙들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 판세를 장보경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식선거운동을 충남 천안에서 시작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원에 부쩍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광역단체장 4개가 걸린 충청에서 충북은 우세, 충남과 대전, 세종은 경합으로 판단하고 있는데, 네 자리 모두 탈환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선 힘 있는 여당이 필요하다는 점을 앞세웁니다.<br /><br /> "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충남에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이미 약속했습니다. 충청 정권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4년 전 충청권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도 일찍부터 충청 선거전에 당의 전력을 한껏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충청 중심 균형발전의 역사를 멈춰선 안된다며, 지역발전은 준비해온 사람만이 이끌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불어민주당은 전국이 골고루 함께 잘사는 균형 잡힌 선진국의 청사진을 충청에서 시작…공든탑이 한순간에 허물어질까 (걱정)"<br /><br />현재 세종을 제외한 3곳은 판세가 경합 내지는 열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데, 박완주 의원 성비위 논란이 큰 악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과 22일,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충남, 대전 지역 여론조사에선 여당 후보들이 격차를 좁히거나 미세하게 앞서나가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선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대전, 충남, 충북 지역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세종에서는 지역매체 의뢰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최민호, 민주당 이춘희 후보 간 엎치락 뒤치락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지방선거 #여론조사 #충청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