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예상밖 접전' 계양을 화력 집중…수도권 유세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·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, 여당 지도부는 예상 밖의 접전이 벌어지는 인천 계양을에 화력을 쏟아부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'때리기'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계양을에 집중하며 맞섰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나선 윤형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"계양이 호구냐" "정치생명이나 걱정하며 주민들을 협박한다" "대단히 무능한 사람"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무명에 가까운 윤형선 후보가 그간 험지로 꼽히던 계양에서 반전을 일으킨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기세를 한 풀 꺾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 "25일도 채 되지 않은 분, 그리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분, 그리고 혹시나 잘못되면 또 보궐선거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분. 다시 말해서 25년의 텃새와 25일의 철새의 대결입니다."<br /><br />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다른 지역 지원 유세를 중단하고 선거구인 계양을 '올인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출근길 인사와 주민 간담회, 골목 방문 등 계양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심을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국민 등골을 빼먹는 민영화는 용납할 수 없다"며 정부 여당에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(국민의힘은)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고발당했다고 손가락질하고 그 고발 수사 피하려고 뭘 한다, 이런 프레임 만드는 아주 악성의 정치세력입니다. 이렇게 정치하면 안 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천을 비롯해 용인과 수원, 부천 등 수도권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고, 민주당 지도부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을 돌며 정부 견제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정의당은 "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"고 고개를 숙이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계양을 #이재명 #윤형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