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연전 싹쓸이 키움, 단독 2위…두산 1회에만 11득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퇴출 위기에 몰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던 키움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모처럼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단독 2위 등극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1회에만 11점을 뽑는 보기 드문 경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회초 0의 행진에 균열이 생긴건 실책에서부터였습니다.<br /><br />푸이그의 내야 땅볼을 LG 2루수 송창의가 빠뜨리면서 무사 2루가 됐고 키움은 빅 이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송성문의 3타점 적시타에, 다시 한번 3회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까지 적시타를 터트리며 키움은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7회에도 푸이그가 LG의 추격 의지를 끊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만루에서 나온 푸이그의 싹쓸이 2루타등을 앞세워 넉 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습니다.<br /><br />타격 부진으로 8번타순으로 내려앉은 푸이그는 오랜만에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웃었고,<br /><br />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2위 경쟁을 벌이는 LG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키움은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이 단독 2위에 오른 것은 2020년 9월 27일이후 606일만입니다.<br /><br />앞선 두 경기에서 한화에 단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던 두산. 한풀이 하듯 안타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1회초 첫 타자 안권수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5번타자 허경민까지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치는 등 1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 역대 1회초 최다 안타, 득점 타이 기록입니다<br /><br />두산은 이후에도 12점을 더 뽑아내며 한화를 24대 3로 대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프로야구 #키움 #푸이그 #두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