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대 그룹만 5년간 26만명…채용시장 훈풍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5대 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도합 1,000조 원대의 천문학적 투자 계획과 함께 화끈한 신규 채용까지 약속했죠.<br /><br />삼성과 SK, 현대차, LG, 롯데 등 5대 그룹만 5년간 26만 명 넘게 채용한다는데요.<br /><br />계획대로만 되면 청년 일자리 문제가 크게 풀릴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'민간 주도 성장' 기조에 맞춰 주요 기업들이 차례로 역대급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삼성 450조 원, SK 247조 원, 현대차 63조 원, LG 106조 원, 롯데 37조 원 등 5대그룹은 향후 5년간 903조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. 포스코와 한화, GS 등을 합치면 1,000조 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화끈한 국내 신규 채용 계획도 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8만 명, SK 5만 명, 현대차 3만 명, LG 5만 명, 롯데 5만 명 등 5대 그룹의 채용 계획만 더해도 향후 5년간 26만 명이 넘습니다. 포스코와 한화, GS와 현대중공업 등을 포함하면 30만 명 정도가 신규 채용됩니다.<br /><br />대기업들의 잇따른 채용계획 발표에 취업 준비생들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신규 채용보다는 경력을 채용하는 곳이 많아서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는데…기대감이 많이 더 생기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 "일자리의 질도 봐야 하고 승진의 가능성이나 이런 거까지도 다 염두하는 세대다 보니까.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소식인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몇몇 기업의 채용계획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채용이 본격화하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악화와 불확실성으로 경직됐던 대기업 취업 시장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투자 #신규채용 #취준생 #취업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