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2020년 벌어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 유족 측과 정부가 정보 공개 범위와 여부를 놓고 항소심에서 다투고 있는데, 대통령실이 항소를 취하하면 관련 정보가 공개됩니다.<br />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20년 9월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측에 의해 피살돼 불태워졌던 공무원 이 씨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유족 측은 정부에 피살 관련 정보 공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는데, 국가안보실과 해경이 항소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N에 항소심의 다음 변론기일인 다음 달 22일 전에 "항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였던 지난 1월 유족을 만난 자리 등에서 항소 취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윤석열 / 당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