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"美, 패권 유지 위해 중국 억압…질서 위협" <br />中 "미국이 타이완 ’현상 변경’…통일 의지 불변" <br />中, 솔로몬 이어 주변 섬 국가에 경찰 파견 추진<br /><br /> <br />중국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을 억압적이고 공격적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중국 정책이야말로 중국을 억압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의 연설이 전제부터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국제 질서의 수호자라면서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나라는 미국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대중국 정책은 중국의 발전을 막고 패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의 국내외 정책을 흠집 내고 중국의 발전을 억압해 미국의 패권을 지키려는 게 목적입니다. 중국은 강력한 불만을 표시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또 타이완을 부추겨 독립을 조장하는 것은 내정 간섭이고 현상 변경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을 무력으로라도 통일시키겠다는 기존 정책이 변함이 없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공통된 염원이자 확고한 의지입니다. 어떠한 타협과 양보의 여지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남태평양 8개국을 순방 중인 왕이 외교부장은 키리바시를 방문해 '저인망식' 외교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달 솔로몬과 군대 파견까지 가능한 안보협정을 체결해 미국과 호주를 놀라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은 남태평양 10개국에 경찰을 파견하는 협정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미국 주도의 쿼드 참가국인 호주가 외교 장관을 피지에 급히 보내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정책을 중국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두 나라의 대립이 더 심해지고 일상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272220312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