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, 어린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 10여 건 발생 <br />인니, 6명 사망…한국·싱가포르도 의심사례 보고 <br />전 세계 의심 사례 600건 넘어…英·美 특히 많아<br /><br /> <br />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어린이 급성 간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서 감염 사례가 600건 이상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데노 바이러스나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지만, 아직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에서는 어린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1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심한 구토와 고열 증세를 보이면서 간 수치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급성 간염 어린이 환자 어머니 : 간 수치가 통상 0-40 정도라고 돼 있는데 우리 아이는 수치가 1,100을 넘어 단위가 달랐습니다. 아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.] <br /> <br />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급성 간염 의심 증세로 어린이 6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싱가포르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보고된 의심 사례는 계속 늘어 600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국과 미국에서는 각각 200건 가까이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병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급성 간염에 걸린 어린이들에게서는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엔리크 페레즈 / 범미보건기구(PAHO) 관계자 : 실험실 조사 뒤 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A, B, C, D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배제됐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혈액에서 검출된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간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환자들의 간 조직에서 관련 징후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역시 한 달 넘는 기간에도 뚜렷한 단서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보다 어린이 급성 간염이 훨씬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280402155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