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한미 대응 기조 대폭 강화 <br />한미,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조속한 채택 다짐 <br />중국·러시아 반대로 안보리 결의안 채택 무산<br /><br /> <br />북한의 ICBM 발사에 맞서 한미 양국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며 대북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불발되면서 또다시 무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, 실효성 있는 조치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하자, 한미 양국의 대응 기조는 대폭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굳건한 한미연합태세를 유지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새 대북제재 결의안의 조속한 채택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(지난 25일) : 저는 조금 전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. 그 통화에서 북한의 ICBM 발사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한미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나가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 채택이 무산되면서, 한계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을 표결에 부치는 것만으로 국제사회의 압박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지만, 실질적 조치가 불발되면서 북한에 도발 명분을 더 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욱 / 국립외교원 교수 : 북한이 원하는 사전조건을 어느 정도 들어주면서 대화의 문을 열든지, 아니면 북한과의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에 기반해서 한국에 대한 군사적 도발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억지력을 촘촘하게 만드는 두 가지 방안밖에는 남은 게 없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고 중국과 러시아가 다시 결의안 채택에 반대할 경우 공은 우리에게 넘어올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3일 서울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공조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 방안 등이 논의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80521326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