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전투표 둘째 날…이 시각 서울 투표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, 어제와 마찬가지로 투표가 아침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말 서울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상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시민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말인 만큼 편한 옷차림으로 집 주변 투표소에 투표하러 나온 관내 유권자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제가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요. 어차피 해야 할 투표 빨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 사전투표율은 2.42%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 첫날인 어제, 서울의 투표율은 10.09%로 전국 평균 10.18%에는 살짝 못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유권자는 837만 8,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데요.<br /><br />어제는 84만 5,000여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면,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자치구 구청장은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를 뺀 24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전통적으로 서울 강북권과 금천, 관악, 구로 등 서남권은 진보정당, 지금의 민주당이 강세를, 강남·서초 등 강남권에서는 보수정당, 지금의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여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지역 민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호남지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전남의 사전투표율이 20%를 넘으며 가장 높은데요.<br /><br />지난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을 넘길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광주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마련에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때보다 북적이지는 않지만, 그래도 꾸준히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에 나서기 전에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사람들도 상당수 보입니다.<br /><br />유권자분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광주 발전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사람,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그런 사람을 뽑겠습니다."<br /><br /> "광주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주실 수 있는 그런 분이 됐으면 좋죠."<br /><br />전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남은 21.06%로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제7회 지방선거 당시에도 전남은 31.73%로,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 이 투표율을 넘길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역시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북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, 광주는 낮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광주와 전남, 전북 등 호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이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도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 속에 치러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호남에 공을 들인 국민의힘이 어떤 성적표를 가져갈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제주지역의 전체 유권자는 56만여 명인데요.<br /><br />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·1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보윤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도 전국 3천500여 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 이틀 차인 오늘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3.65%입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1.68%p 높고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9.71%p 낮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2.39%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, 대구가 9.64%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와 충남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.<br /><br />경기 투표율은 12.29%로 전국 투표율에도 못 미치고, 충남은 13.85%로 전국 투표율을 약간 웃돕니다.<br /><br />전날 사전투표율은 10.18%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.41%p 높게 마무리됐는데요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이 토요일인 만큼 어제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소로 향할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지난 선거 때의 20.14%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죠.<br /><br />유의사항들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오후 6시 일반 사전투표가 끝나고 나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당시 확진자와 비확진자 투표 시간이 겹쳐 현장에서 혼란을 겪은 바 있어서 이번에는 투표 시간을 분리한 건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는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, 이름이 적힌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를 보여줘야 합니다.<br /><br />투표 안내 문자는 어제 관할보건소에서 일괄 발송했기 때문에 오늘 확진돼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만으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를 위한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, 기초의원 등을 한꺼번에 뽑기 때문에 유권자 대부분 투표용지가 7장입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한 장을 더 받아 총 8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으로 여야가 바뀌었지만, 국회 의석수가 가장 많은 제1당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기호 1번이 민주당, 2번이 국민의힘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. (hello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