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사전투표율 꼴찌…대리투표 의혹·폭행 시비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도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대구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 수성구에 마련된 두산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지만 오전부터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많은 격차를 보이며 최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각 현재, 경북은 21.13%, 대구 13.12%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 지역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 온 힘을 쏟았지만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큰 격차로 뒤졌는데요.<br /><br />실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지난 선거 때와 달리 경쟁 후보를 내지 못한 곳도 많아 기초단체장 선거 3곳을 비롯해 광역과 기초의원 48개 선거구가 무투표 선거구를 확정돼 선거 열기가 크게 꺾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 선관위는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선거 홍보 등 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전 투표는 이렇다 할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경북 군위에선 부정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7일) 사전 투표에 나선 80대 주민 A씨가 투표소를 찾았는데 이미 거소투표가 완료돼 투표를 하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A씨가 거소 투표 대상자로 등록돼 최근 거소 투표 후 투표용지가 선관위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와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마을 주민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측 선거 운동원을 50대 남녀 2명이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가해자를 대상으로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