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막 앞둔 칸 영화제…한국영화 수상 영광 안을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칸 국제영화제가 이제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'헤어질 결심'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'브로커'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.<br /><br />프랑스 칸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프랑스 칸입니다.<br /><br />12일간의 여정을 달려온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이곳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오늘 밤 폐막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경쟁부문에 한국영화 두 편이 진출해 세계 거장들과 수상을 겨루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 '헤어질 결심'은 탕웨이, 박해일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변사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형사와 중국인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습니다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칸 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04년 '올드보이'로 심사위원대상을, 2009년 '박쥐'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, 배두나, 강동원 등 한국의 톱스타들과 만든 영화 '브로커'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다룬 로드무비입니다.<br /><br />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 '어느 가족'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, 2013년 '그렇게 아버지가 된다'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배우들의 연기상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헤어질 결심'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탕웨이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, '브로커'의 송강호는 칸 영화제에 8번이나 초청된 단골 배우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수상을 기대해도 되지 않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데일리는 여러 매체로부터 경쟁작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하는데요,<br /><br />어제까지 '헤어질 결심'이 3.2점으로 경쟁작 21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, '브로커'는 1.9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평점이 수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수상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진행되는 폐막식 결과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프랑스 칸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칸영화제 #헤어질_결심 #브로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