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추경안 협상 평행선…소급 적용 놓고 이견 <br />野 "소급 적용 약속 지켜야"…영수회담 제안 <br />대통령실 "공식 입장 없다…국회가 처리해야" <br />의장단 임기 내일 종료…추경안 처리 ’마지노선’<br /><br /> <br />여야가 코로나19 손실 보상 소급 적용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내일(29일)로 다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더 시간을 갖고 협상하겠다는 건데, 이런 가운데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여야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반기 국회 의장단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토요일에도 여야는 추경안을 둘러싼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실 보상 소급 적용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추경안에 담긴 최대 천만 원의 손실보전금이 소급 적용에 상응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8조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더 반영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지원에 방점을 찍은 여당과 지급액 계산 등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팽팽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양측 모두 협상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아직 민주당과 이견이 있습니다. 좀 더 이견을 좁히고 좀 더 노력해서, 내일(29일)은 반드시 통과시켜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민주당은 소급 적용을 약속한 대선 공약을 지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영수회담까지 전격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: 소급 적용 약속, 그 약속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서 여야 영수 회담 열어서 논의하자. 제안합니다. 여러분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, 여야가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안을 국회로 보낸 만큼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끝나는 29일, 일요일까지 추경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차기 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양측 모두 책임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터라, 막판에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8184446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