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낮 경북 울진 행곡리에서 시작된 산불 주불이 하루 만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찰 대웅전 등 민간 시설이 불에 타면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진 산불 현장 지휘 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간 피해가 크다고요?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루 동안 이어지던 울진 산불 주불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이 브리핑을 통해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이어진 산불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사찰 대웅전과 자동차 정비소 등 민간 건물 9동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주변 마을 40가구 주민 44명이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지금은 대부분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어제 정오쯤 울진 행곡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험한 산세를 따라 강한 바람을 타고 겉잡을 수 없이 번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산림 145ha 정도가 산불 영향 구역에 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밤사이 진화대원 800여 명이 투입됐고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뜨면서 불길이 빠르게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경찰은 도로 낙석방지 철망 설치공사 중 생긴 용접 불티가 산으로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잔불이 다시 발화하지 않도록 작업을 이어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불이 모두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울진에서는 지난 3월, 10일 동안 산불이 계속되면서 국내 최장 산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불로 또다시 민간 피해가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실의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291152377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