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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5년 한국 영화 르네상스 이끈 배우 송강호 / YTN

2022-05-29 106 Dailymotion

한국 배우 최초로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씨는 봉준호 감독의 말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광산 같은 배우죠. <br /> <br />1996년 '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'과 이듬해 '초록 물고기'로 영화를 시작한 이래 끝없는 변신과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죠. <br /> <br />한국 영화 전성기를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, 김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극 무대(연우무대)에서 활동하던 송강호는 '초록 물고기'(1997년) 단역으로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관객들은 진짜 폭력배를 섭외한 줄 알았습니다. <br /> <br />송강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첫 영화 넘버 3. <br /> <br />"내 말에 토토토토토토 토다는 새끼는 전부 배반형이야 배반형, 배신, 배반형!" (넘버3 中) <br /> <br />실제 송강호 배우는 이렇게 가볍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송강호 / 배우 (1998년 인터뷰) : 사람이 흥분되면 누구나 말이 더듬어지고 언어적으로 불규칙하게 나오는 게 아주 보편적인데, 그런 보편함이 굉장히 좋더라고요.] <br /> <br />영화 데뷔 3년 만에 '반칙왕'에서 주연으로 올라서고, '공동경비구역 JSA' 이후 박찬욱, 이창동, 봉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마다 얼굴과 말투, 눈빛,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새롭습니다. <br /> <br />"밥은 먹고 다니냐." ('살인의 추억' 中)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이 전율을 느꼈다는 그의 애드립입니다. <br /> <br />[봉준호 / 감독 (2013년 인터뷰) : 어떤 작품이건 본인이 작품을 해석하거나 접근하는 방식이나 완전히 다른 본인만의 방식 내지는 클래스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. 그 점 때문에 항상 제가 존경하는 배우이고요.] <br /> <br />[고레에다 히로카즈 / 영화 '브로커' 감독 : 만들어내는 인물상 속의 선과 악, 양쪽이 다 들어 있어서 그것이 신에 의해서, 또는 대사에 의해서 미묘하게 색이 바뀝니다.] <br /> <br />송강호가 출연한 천만 관객 영화는 네 편으로, 2016년 한국 배우 최초로 주연작의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흥행은 물론 작품성 있는 영화도 놓치지 않는 건 항상 참신한 시나리오를 찾는 눈과 영화만을 추구하는 집중력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전도연 / 2007년 영화 '밀양' 주연 : 모니터를 굉장히 열심히 하세요, 그래서 저는 제걸 봐주는 줄 알았는데, '나 하고 있는 것 봐라, 나 하고 있는 것 봐라!' 하면서 포커스 아웃 됐는데도 계속 자기 표정 보면서 모니터하고 계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[강유정 / 영화 평론가·강남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5291302018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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