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손실보상 추경안 협상 타결…추경규모 39조원으로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의 사실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추경 규모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골자로 한 2차 추경안 처리에 여야가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안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지만 6·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여야 합의 도출에 따라 추경안은 오늘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, "기쁘고 다행스럽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별도로 연 간담회에서 "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부분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오늘 첫 회동은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상호 제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물밑 협상 후 합의 도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경 규모는 중앙정부 기준 36.4조 원에서 39조 원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지방 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총 62조 원 규모인데요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국민 371만 명에 손실보전금을 600만 원에서 1천만 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고, 손실보상 대상을 소상공인뿐 아니라 매출액 30억원 이하 기업까지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또 프리랜서나 문화예술인에 200만 원씩을 지급하고, 법인 택시와 전세버스 지원은 3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국채 상환 액수는 9조 원에서 7.5조 원으로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2차_추가경정예산안 #소상공인손실보상 #지방선거 #손실보전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