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호주에 사는 독거미 이름, ‘레드백’인데요<br> <br> 우리 기업이 개발한 차세대 장갑차도 ‘레드백’입니다.<br> <br> 그 이유가 바로 호주에 10조 원 어치를 팔려고 만들었기 때문인데요.<br> <br> 이 좋은 장갑차, 우리 군인들도 탈 수는 없을까요?<br> <br> 기동 시연 현장을 김재혁 기자가 공개하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대형 장갑차. <br> <br>큰 몸집에도 언덕을 날렵하게 오르고 험지를 가뿐히 돌파합니다. <br> <br>한화 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보병 전투 장갑차 레드백이 국내에서 처음 기동 시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중량 42톤에 해당하는 장갑차 레드백은 복합소재 고무궤도를 이용해 최대 시속 65km까지 수준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두꺼운 장갑을 장착해 현재 장갑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의 방호력을 자랑합니다.<br> <br>레드백은 연속 발사가 가능한 30mm 기관포에<br> <br>[현장음] <br>"탕 탕 탕" <br><br>전자광학 추적 장치와 적외선 센서로 정밀 유도되는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했습니다.<br><br>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능동방어시스템도 갖춰 최대 11명의 탑승자 생존력도 높였습니다. <br><br>장갑차 안 헬멧으로 360도 외부 상황을 투시해 볼 수 있는 '아이언 비전'으로 탐지력도 높였습니다.<br> <br>우리 군도 호주 수출용으로 개발된 레드백을 개량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[조현기 /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] <br>"신속연구개발제도를 활용해 한국형 레드백 형태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레드백은 현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