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반복되는 대형 산불...건조한 날씨·강풍 겹쳐 / YTN

2022-05-29 44 Dailymotion

이번 울진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있었던 산불과 판박이였는데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화에 나선 소방헬기들이 불길과 연기가 심한 곳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불꽃은 산 여기저기를 태우고, 솟아오른 연기로 온 주변이 뿌옇게 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"뒤에 다 탔네? 여기 다 대피해야겠다." <br /> <br />경북 울진군 행곡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간 최대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번져 2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울진에서는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가장 긴 213시간, 무려 9일 가까이 이어진 산불에 울진에서만 산림 만 4천여 ㏊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300여 채가 불에 타면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고, 공장이나 종교 시설 등도 다수 소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거세 산불이 번지기 쉽고, 연기와 험한 산세 때문에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대형 산불이 반복되는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 우리나라 숲에 빽빽하게 심어진 불에 잘 타는 침엽수들을 꼽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과 강원도는 화재 저항력이 강한 활엽수를 침엽수 사이에 심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'내화수림대' 조성 계획을 발표했지만,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남성현 / 산림청장 : (큰 산불이 반복되는 데는) 소나무 단순림이 있다는 것도 일부 원인이 있습니다. 산림을 복구하거나 조림할 때는 이와 같은 부분을 감안해서 전문적이고 합리적으로 산림을 경영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헬기와 진화인력 보강,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의 기본적인 대안을 강조하는 주장이 반복되는 가운데 대형 산불은 또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되풀이되는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안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292207220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