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, 여야의 막판 전략이 서로 다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격전지이자, 부동층이 많은 충청, 경기에 집중하며, 힘있는 여당을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반면,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로 총집결해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최선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박빙 승부가 벌어지는 대전으로 총출동해 '유능한 여당'을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손실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고 예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폭탄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예산 폭탄을 확실하게 투여하겠습니다.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." <br> <br>격전지 승패가 부동층 투표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집중 공략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김웅 /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] <br>"이제 대전도 선수교체 해서 만루홈런 한번 쳐봅시다." <br> <br>[윤창현 /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] <br>"여러분께서 2번을 찍으시면 세트메뉴로 기가 막힌 팀워크가 만들어집니다." <br> <br>이준석 대표는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이 곳 세종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후에는 최대 격전지 경기 일대를 돌며 선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열심히 하겠습니다" <br> <br>"당선되면 예산을 우선 배정하겠다"며 투표장에 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지역발전을 원하는 많은 도민들께서 투표장으로 가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재직 시절, 특정 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 구매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김동연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<br><br>[리포트]<br>6.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섰습니다. <br><br>기자회견이 열린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사무실에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박지현 윤호중 두 공동비대위원장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 <br> <br>세 사람은 함께 손을 맞잡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] <br>"저희가 철저하게 단합하고 힘을 모아서 혁신할 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 선거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. 우리는 원팀입니다." <br> <br>지난 24일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회견 후 벌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한 목소리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] <br>"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고"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] <br>"뼈를 깎는 각오로 민주당을 혁신하고" <br> <br>[박지현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] <br>"지선 직후 5대 혁신안을 모두 실천해서"== <br> <br>합동기자회견 직후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각각 강원과 부산으로 향했고, 이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골목을 누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여당 후보들에 대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중앙선관위 결정을 인용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오늘 선관위의 결정으로 김은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." <br> <br>또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가 교통공약 발표 때 틀린 지도를 사용했다며 "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정치적,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이철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