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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텍사스 사고’ 닷새 만에 또 총기난사…전현 대통령 충돌

2022-05-3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텍사스 주 초등학교 총기 사건이 채 수습도 되기 전에, 오클라마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되자 미국의 총기 규제 문제를 두고 전·현 대통령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마을 곳곳에 출입 금지선이 보입니다. <br><br>현지 시각 어제 새벽 미국 오클라호마주 태프트 마을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<br><br>미국의 현충일격인 '메모리얼 데이'를 맞아 시민 1500여 명이 축제를 즐기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><br>목격자들은 "다투는 소리가 들리다 총소리가 들렸고, 총알이 여기 저기 날아다녔다"고 증언했습니다.<br> <br>26살 남성이 자수했지만,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닷새 전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초등학생 19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진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몇 시간 뒤 유밸디 참사 추모식을 찾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시위대에게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텍사스 주 시민들(어제)] <br>"무엇이든 해라! 무엇이든 해라!"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어제)] <br>"그렇게 하겠습니다." <br><br>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전 연설회에서도 더 이상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은 안 된다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그러나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 연례총회에선 정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전 대통령 (그제)] <br>"총기 규제는 발생한 사건을 막는데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를 옹호하며 교사들을 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총기 참사가 되풀이 되지만, 미국은 여전히 보유냐 규제냐를 두고 논쟁만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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