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걸어서 국방부 방문…특별감찰관 임명 안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국방부·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해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친인척 비위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자리는 비워두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통령실 바로 옆 건물인 국방부·합참 청사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1층 로비에서 직원들의 환대를 받은 윤 대통령은 공군 점퍼를 선물받고 그 자리에서 갈아입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뚱뚱해갖고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이태원 가서 옷을 잘 사고 하는데, 몸에 딱 맞는 점퍼를 여러분께서 준비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군에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, 확고한 대비 태세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과 국방부, 두 건물은 지하로 연결돼있지만,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지상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동선을 그대로 공개하면서, 안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단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연쇄 이사를 한 국방부·합참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,<br /><br />국방부 구내 식당에서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날 권력형 비리 감시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며, 특별감찰관 자리를 비워두는 방안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친인척 비위를 독립적으로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지난 정부 5년간 공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조속한 임명을 약속한 바 있어, 공약 후퇴 논란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국방부 #합동참모본부 #특별감찰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