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후 처음으로 전쟁 현장을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고 재건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 동부를 점령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격도 거세지고 있는데,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살상무기 이른바 '악마의 무기'를 사용한 정황이 또 나왔습니다.<br /> 서정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우크라이나 제2 도시 동북부 하르키우.<br /><br /> 방탄조끼를 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폭격으로 무너져 내린 건물들을 둘러보고 피해 상황을 보고받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<br />- "여러분의 봉사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. 여러분은 우리 모두와 우리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동부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러시아군은 동부 지역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집중 포격했습니다.<br /><br /> 인구 10만 명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선 최근 러시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1천 500명이 숨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