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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서 PCR조작 잇따라 들통…시노백 백신 고발도

2022-05-30 19 Dailymotion

중국서 PCR조작 잇따라 들통…시노백 백신 고발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최근 코로나19 PCR 검사를 대행해 온 기관들이 잇따라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채취한 검체를 무더기로 합쳐 검사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줄인 뒤 부당 이익을 챙겼는데 검사결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력한 '제로코로나' 방역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는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봉쇄·관리 통제 구역에서는 의무적으로 매일 1차례씩 검사를 받아야 하고, 그 밖의 지역에서도 공공장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48시간 내 음성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보다 더 빠르게 대응하고 허점과 단점을 보완해야 합니다. PCR검사를 하고, 역학조사와 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 고리를 신속히 끊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런데, 최근 베이징에서 PCR 검사를 대행해 온 기관들이 잇따라 줄줄이 공안 당국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열흘 새 3곳이 붙잡혔는데, 혼합 채취한 검체를 기준보다 많이,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된 대행기관은 채취한 검체보다 훨씬 적은 데이터를 당국에 보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는 안후이성의 검사 대행기관 2곳이 PCR 검사를 조작했다 들통났고, 이달 초 상하이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 13명이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WHO의 긴급승인을 받아 중국이 해외에도 지원한 시노백 백신과 관련해 최근 중국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SNS를 통해 공개된 고발장 내용을 보면, 고발인은 "시노백의 효과가 과장됐고, 부작용과 관련된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내 임상 3상을 거치지 않은 채 긴급사용승인만 받아 접종이 이뤄졌다고 지적하며, 현재 시노백 백신을 맞는 사람은 '실험실 쥐'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게시글에는 "드디어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"는 댓글이 달렸지만,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봉쇄식 방역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, 각종 추문까지 더해지면서 '제로 코로나' 정책 대한 중국인들의 불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_코로나 #제로코로나 #PCR_조작 #시노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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