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민심 풍향계' 중원 표심은…충남·대전·세종서 격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·1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막바지 유세전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중원에선 '수성이냐, 탈환이냐'를 놓고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른 충남.<br /><br />3선 국회의원 출신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현직 도지사 민주당 양승조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진 곳입니다.<br /><br />각각 '힘 있는 여당'과 '도정의 연속성'을 내걸고 두 후보는 선거 막바지, 쉴 틈 없는 차량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 '도지사 김태흠' 만들어 주십시오, 제가 일 잘하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"<br /><br /> "참 중요하고 또 중요합니다.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공통 기치는 충남의 '미래 먹거리' 확보.<br /><br />구체적으로 김 후보는 천안·아산 디지털 수도 건설을, 양 후보는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완성을 각각 약속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선거 때마다 시장이 바뀔 만큼 민심의 흐름이 민감한 대전.<br /><br />재선 의원 출신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'일자리 창출'로 청년 표심을, 허 후보는 '가사수당'으로 여성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행정 수도 세종에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와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는 각각 '행정 수도의 완성', '노무현의 도시'를 내걸고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도시 발전과 함께, 대중교통 무료 또는 반값 공약을 앞 다퉈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들 지역에선 상호 각종 의혹 공방 등 흠집 내기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지방선거 #충남도지사 #대전 #세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