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선거 D-1 막판 총력전…김포공항 이전·재산 축소신고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,125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오늘(31일)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주요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아침 경기도 성남에 집결했는데요.<br /><br />"경기지사 승리가 곧 지방선거 승리"라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"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경기를 비롯해 제주와 충청, 강원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충청, 경기 공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을 공략에 집중하는 가운데, 윤호중-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나란히 충청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"견제와 균형"을 내세우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"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달라"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인천 계양에서, 민주당은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장식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선거운동 막판까지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김은혜 후보의 재산 허위 기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국민의힘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막판까지 '이재명 때리기'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회의에서 김포공항 이전은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끝난 사업이라며, 허언증으로 국민을 현혹한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제주 관광산업을 완전히 박살낼 것이라며, 이른바 '제주완박' 공약이라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내부에서도 제대로 조율을 하지 않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, 제대로 된 당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민주당은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의 재산신고 축소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비대위원장은 "공직 후보자의 허위 재산 신고는 중죄"라며 김은혜 후보를 향해 상습 사기범이자 거짓말의 여왕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현 비대위원장은 "당선돼도 무효가 될 선거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길 바란다"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지방선거 #공약 #경기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