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석원 앵커 <br />■ 전화연결 : 문현철 / 한국산불학회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. 민가 주변으로까지 번지면서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. 전문가 연결해 피해 규모와 원인, 진화 대책 등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. 회장님, 나와 계십니까? <br /> <br />울진 산불이 진화된 지 채 이틀도 안 됐는데요. 이번에는 경남 밀양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. 조금 전에 저희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도 해 봤습니다마는 이번 산불 규모가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? <br /> <br />[문현철] <br />이번 산불은 가장 큰 변수가 강풍, 건조한 기후인데요. 제가 울진 산불 현장에도 토요일 저녁에 가서 일요일까지 있다가 보고 왔습니다마는 밀양 쪽은 지금 창녕, 밀양, 합천 쪽이 지난 1월, 2월에도 큰 산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. 이런 상태에서 봄철 건조한 강풍을 타고 또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마 이런 건조한 강풍이 지금 초속 8m에서 15m 사이로 계속 강풍이 분다면 지금 많은 낙엽층이 쌓여 있는 문제로 인해서 더 많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한 예상 때문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고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격상이 됐는데 이렇게 되면 대응은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? <br /> <br />[문현철] <br />지금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울진 산불에 이어서 이번에 밀양 산불의 특징은 여름철 산불이라는 겁니다. 이 여름철 산불은 겨울철 산불과 매우 다른 성격이 하나 있습니다. 그건 뭐냐 하면 잎사귀들이 녹음이 우거져 있다는 것이죠. 그러면 이 녹음이 우거져 있다는 것, 낙엽들이, 잎사귀들이 푸르게 전부 다 퍼져 있다는 얘기는 공중에서 헬기로 물을 투하했을 때 이게 마치 우산을 받치고 있는 것처럼 돼서 공중에서 투하한 물들이 불씨가 있는 낙엽 속으로 잘 떨어지지 않고 스며들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런 걸 산불학에서는 우산 효과라고 하는데 이런 우산 효과 때문에 공중 투하한 물로 인한 산불 진화 시간이 매우 지연된다라고 하는 공중진화작전상의 문제점이 하나 있고요. 첫 번째, 지상 진화 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지상 진화 대원들이 날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311333338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