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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욱 ‘헤어질 결심’이냐 송강호 ‘브로커’냐…6월의 선택은?

2022-05-31 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화제 수상이 흥행엔 오히려 독이라는 속설도 있죠. <br> <br>칸의 주인공,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영화가 각각 다음 달 개봉합니다. <br> <br>흥행 대결에서는 누가 승리할까요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칸의 남자 송강호가 시차 적응할 새도 없이 극장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영화 '브로커' 흥행몰이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칸 영화제 감독상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'헤어질 결심'도 모레 제작보고회를 엽니다. <br> <br>'브로커'는 송강호를 비롯해 배두나, 강동원, 이지은 등 흥행 스타들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물 흐르듯 작품에 녹아들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송강호. <br> <br>[영화 ‘기생충’ 중에서] <br>"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." <br> <br>이번 영화에서는 기생충과는 다른 아버지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갑니다. <br> <br>[송강호/배우]<br>"늘 가족에 대한 사랑, 가족의 소중함 그리워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. 기생충의 아버지는 가족을 이용하려고 하죠. 그 차이점이 있죠." <br> <br>'헤어질 결심'은 다음 달 29일 개봉합니다. <br> <br>칸 영화제는 대중성보다 예술성을 중시해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대중성을 강조합니다. <br> <br>[박찬욱 / 영화감독(어제)] <br>"대중과 거리가 먼 예술영화로 인상지어질까봐 염려가 되네요. 그런 선입견은 버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." <br> <br>팬들의 기대는 높아만 갑니다. <br> <br>[장미/서울 강서구] <br>"박찬욱 감독님이 오랜만에 작품을 들고 오신 거여서 너무 기대하면서 기다렸던 거라서…." <br><br>[김연주/서울 중랑구] <br>'브로커' 보고 싶어서 예매권 응모 같은 거 많이 했거든요." <br> <br>5월 개봉한 영화 '범죄도시2'로 극장에 활기를 되찾아가는 가운데 칸 수상작 2편의 등장이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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