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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원숭이두창' 2급 감염병 지정...위기 경보 '관심' 발령 / YTN

2022-05-31 20 Dailymotion

원숭이두창이 아시아를 뺀 모든 대륙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내 발생에 대비해 위기 경보를 '관심' 단계로 발령하고, 환자 격리 등이 가능한 2급 감염병 지정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숭이두창이 아시아를 뺀 전 대륙에서 확산하면서 국내 발생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 달리 증상이 나타나야 감염력이 있고 밀접 접촉을 해야 전파되는 만큼 팬데믹 우려는 거의 없지만, 잠복기가 최장 3주에 달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치명률은 처음 알려진 것보다 낮은 1% 미만으로 추정되지만, 현재 코로나19가 0.1%대인 점을 고려하면 안심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(확산하고 있는) 서아프리카형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인 경우는 치명률이 1% 정도로 상당히 낮기 때문에 의료체계가 잘 정비된 국가에서는 그것보다 더 급격한 감소 경향을 보일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85%에 달하는 사람 두창 백신을 맞았다면 감염 위험이 거의 없는데,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1978년까지 의무 접종이 진행된 만큼 이후 출생자는 면역력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국내 감염자는 없지만, 정부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고시 개정까지는 1∼2주 정도 걸릴 예정인데, <br /> <br />우선 '관심' 경보를 발령해 입국자 검역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정통령 /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총괄과장 : 유입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필요한 확진자들을 격리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 체계를 갖추는 것들이 지금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2급으로 지정하는 것을 결정했고….] <br /> <br />법정 감염병 지정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한 정부 감시는 의무화됩니다. <br /> <br />국내 감염병 등급은 심각도나 전파력에 따라 1급부터 4급까지 나뉘는데, 집단 발생 우려가 컸던 코로나19는 즉시 신고 의무가 부여된 1급으로 관리되다 유행 감소세에 2급으로 하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리 강화 외에도 밀접 접촉 등 노출 뒤 예방 목적 접종이 필요한 만큼 부작용 우려가 적은 개량 백신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312214301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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