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산과 소비, 투자가 일제히 줄어드는 이른바 '트리플 감소' 현상이 26개월 만에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 악재와 호재가 겹쳐있어서 앞날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경제도 지난 3월에는 생산이 증가하는 등 나름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, 지난달에는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농림어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.7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조치 해제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지만, 반도체와 식료품 생산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 역시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의약품 등의 소비가 감소한 영향입니다. <br /> <br />투자는 7%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과 소비, 투자가 모두 부진한 '트리플 감소' 현상이 나타난 건 지난 2020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조치 해제와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긍정적인 요소지만, 치솟는 물가와 길어지는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악재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어운선 /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: 다음 달, 다음다음 달 이렇게 당분간만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? 그랬을 때 불확실성은 크고 이렇게 하방 요인이 조금 둔화한다면 다시 반등할 수도 있겠고,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과감한 규제 혁신과 신산업 육성 등 민간 중심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조만간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312222237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