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자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기자 뒤로 연기가 짙어 보이는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에 있는 야산에서 쉴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 사방으로 연기가 자욱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 현장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는데, 이게 역설적으로 진화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정도 바람이 불어야 연기가 걷히면서 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연기가 갇혀있어 오히려 헬기 시야를 방해해 진화를 더디게 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불이 있는 산에 임도가 없어 대형 장비가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그래서 불을 가두는 방식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9시 반쯤 발생한 불은 하루를 넘겨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9시 기준 진화율을 48%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301ha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이어지는 띠, 그러니까 화선은 최대 9.3km였다가 지금은 4.8km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민간 시설 근처로 다가오면서 여전히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자들은 밤사이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주민 300여 명도 여전히 집 주변 시설에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헬기 57대와 인력 천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011012220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