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전국 17개 시도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도 치뤄졌죠. <br> <br>보수 진영에선 "전교조 교육감 혁파"를, 진보 진영에선 "혁신 교육 지속"을 내걸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은 후보가 난립했지만 17개 시·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, 1대 1 구도로 치러지는 지역은 경기, 부산, 대구, 울산 등 모두 7곳입니다. <br><br>4년 전 선거에서는 4곳에 그쳤는데, 이번에는 현직 교육감을 꺾기 위해 단일화 후보를 낸 겁니다. <br> <br>그만큼 메시지도 분명합니다. <br> <br>[임태희 / 경기도 교육감 후보 (보수)] <br>"전교조 교육감 시대를 종식 시키고 새로운 건강한 경기도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." <br> <br>[성기선 / 경기도 교육감 후보 (진보)] <br>"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혁신과 같은 혁신 교육의 성과가 부정되어서는 안 됩니다." <br><br>4년 전에는 전국 17곳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이 14곳을 휩쓸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. <br> <br>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발표에서 어느 한 진영의 압승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당락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<br> <br>현재 17명 교육감 가운데 전교조 출신은 10명입니다. <br> <br>17개 시도 교육감은 올해 배정된 65조 원의 예산을 다루고 교원 인사권은 물론 대학을 제외한 학교와 교육기관의 설립과 폐교, 이전 권한을 갖습니다. <br> <br>새 교육감 성향에 따라 혁신학교뿐 아니라 특목고와 자사고 운명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