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'2라운드', 혹은 '연장전'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사상 유례 없을 정도로 대선과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3월 9일. <br /> <br />오늘(1일) 지방선거와의 시간 격차 불과 84일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지 석달도 지나지 않아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시계를 조금 앞당겨서요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취임, 윤석열 정부 출범을 기준으로 볼까요? <br /> <br />불과 22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취임 선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이번 지방선거에 대선 여파가 남아 있을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시기 말고 이번엔 인물 적인 측면도 보시죠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 나선 여야의 대표 주자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지난 대선 주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 보면요. <br /> <br />이번에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본인이 직접 출마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요.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, 지난 대선에서 현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뒤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에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등판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선거 승리를 이끌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, 선거 구도도 대선 2라운드 성격이 짙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대선, 여당인 민주당 입장에선 정권 안정, 야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선 문재인 정권 교체론을 내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정반대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공수를 바꿔서요.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안정론, 야당인 민주당은 견제론으로 맞붙습니다. <br /> <br />승부처 차원에서도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2라운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, 바로 경기도죠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김동연,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각각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요, 지난 대선 때 당시 이재명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윤심 대 명심, 명심 대 윤심의 대결이라는 말도 나오면서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012004458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